취미/ 오랜만에 울펠팅

몇 년 전에 산 니들펠팅 DIY 스타터 키트가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았어요. 뭔가에 흥미가 생기면 구현 능력과는 상관없이 도구부터 소재까지 눈에 보이는 건 다 사야 하기 때문에 집에 기본 키트와 각종 용품이 뒤섞여 있어요. 예상대로 샀을 때와 똑같아서 지금 열어봤어요. (※ 오래된 제품이라 현재 관련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세트와는 많이 다릅니다.

) 모양틀. 골무, 핀셋, 송곳 등 기본 도구. 1구멍용, 8구멍용 바늘. 사용 설명서. 사과 하나 만들었어요. 직접 배워서 제대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끔 인형들이 들고 있을 수도 있어요 ◕‿◕ 울비누를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곤 했어요. 울공예의 장점은 구현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비누에 붙여 장식해도 되고, 실생활에서 써도 되고, 모양을 잡아서 열쇠고리, 인형, 소품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스펀지에 털실을 얹고 털실바늘로 뽑으면 조용히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고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어지러움이 나거나 서두르면 바늘에 손가락이 걸려서 어쩔 수 없이 침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 10년 전만 해도 사이트 밖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다이소에서 간단한 열쇠고리 키트를 2,000원에 판매해서 원하면 어디서든 만들 수 있어요. 재밌게 만들면 엄청 재밌어요. 취미로 하기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