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택스’가 맞나, ‘위텍스’가 맞나? 우리말 외래어 표기 참 어렵다. 각설하고, 프리랜서 강사로 작년 원천징수했던 소득세를 6월말 환급받았다.홈택스에서 작년분 종합소득세를 환급 받았으면 종합소득세 10% 금액에 해당하는 지방소득세도 위택스에서도 환급 해준다. 그럼에도 6월말까지 위택스 지방소득세 환급액 입금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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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나?작년 분 종합소득세 환급은 홈택스에서 당해 5월말까지 신고를 제대로 했으면 알아서 입금된다.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홈택스에서 추가로 지방소득세도 위택스에서 신고하라며 팝업 창이 뜬다. 국세청의 대국민 서비스가 매우 친절하다. 원스톱 서비스랄까. 홈택스에서 시키는대로 팝업으로 뜬 위택스 신고 화면으로 들어간다. 지방소득세 10% 환급분도 신고한다. 돈 내놓으라고. 기다린다. 6월말 홈택스(국세청)로부터 종합소득세 환급분이 입금된다. 아싸 가오리. 그런데 위택스 지방소득세 10%는 입금이 안 된다. 기다린다. 지금 7월초다. 여전히 입금 소식이 없다. 인터넷을 뒤진다. 검색한다. 지방소득세를 환급받으려면 위택스에 직접 신고하란다. 나만 몰랐다. 위택스에 접속해서 당장 환급 신청한다. 내 돈 내놓라고. 기다린다. 1주일 내 입금 된단다. 이제야 안심이다.
위택스 홈페이지 중 지방세 환급에 필요한 메뉴들. 환급금 조회, 신청 및 지방세환급계좌 신고
◆ 살면서 피할 수 없는 것 두 가지, 죽음과 세금. 내가 내야할 세금은 피할 수 없지만, 내가 받아야 할 환급금은 내가 찾지 않으면 잘도 피해간다. 모르면 나만 당한다. 못 찾아서 세금 내지 말고, 잘 찾아서 ‘새(new)금(金)’ 만들자.암튼, 세금, 참 어렵다. 끝.